화성시 농촌리빙랩 시민참여단 모집

[더팩트ㅣ화성=조수현 기자] 경기 화성시는 이달 30일까지 스마트도시 농촌 리빙랩(Living-Lab)을 위한 시민참여단을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스마트도시 리빙랩이란 자신이 거주하는 지역 문제를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사물인터넷 등 새로운 정보통신 기술로 해결방안을 찾아 시와 함께 해결해가는 시민참여 정책을 말한다.

시는 앞서 6월 궁평항을 대상으로 어촌 리빙랩을 추진해 여러 현안을 해결할 스마트 안전지도, 스마트 주차 안내판, 스마트 분리수거함 설치 등의 해결방안을 찾았다.

시는 두 번째 과제로 농촌 리빙랩을 운영하기로 하고, 시민참여단 20여 명을 모집한다. 시민참여단은 비봉면 주변에 살거나 이곳에서 경제활동을 하면 신청할 수 있다. 활동기간은 다음 달 초부터 10월 말까지이다.

시민참여단은 세 차례 워크숍에서 지역 문제점을 찾고, 이를 해결할 스마트도시 방안을 논의해 10월 성과 발표를 한다.

시는 고령화에 따른 지역 문제와 교통 문제 등을 주제로 제시하며, 주제별로 3개 그룹을 나눠 퍼실리테이터, 스마트도시 전문가 등을 투입해 시민추진단이 실현 가능한 아이디어를 낼 수 있게 지원한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스마트도시 구현의 핵심은 시민 참여"라며 "리빙랩은 시민참여를 확대하는 중요한 수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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