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화호 전경. 오른쪽에 경관브릿지가 있다./시흥시

[더팩트｜시흥=김동선 기자] 경기 시흥시는 시화호 30주년을 맞아 시화호의 가치를 확산하기 위해 오는 23일 오후 2시 경기 안산시 소재 경기테크노파크에서 두 번째 학술 포럼을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첫 번째 포럼은 지난 7월 25일 ‘생물다양성’을 주제로 시흥시 거북섬 일원에서 진행됐다.

이번 포럼은 ‘협력적 거버넌스와 시민사회 역할’을 주제로, 시화지구지속가능발접협의회가 주최하고 시흥시, 안산시, 시화호지속가능파트너십이 공동 주관해 진행된다.

시화호 30주년 기념 학술 포럼 안내문./시흥시

포럼에서는 죽음의 호수로 불리던 시화호가 생명의 호수로 재탄생하기까지 일궈낸 민관 협력적 거버넌스의 역량을 재조명할 예정이다.

포럼은 은재호 한국행정연구원 선임연구원의 기조 강연, 류홍번 시화지구지속가능발전협의회 공동위원장과 이강원 한국사회갈등해소센터 소장의 발제 및 시화호의 협력적 거버넌스와 시민사회 역할에 대한 토론이 이뤄질 예정이다.

시흥시는 2차 포럼 이후 시화호의 해양 문화, 시화호 모범사례 확산 등 올해 연말까지 시화호를 다양한 시각에서 재조명하는 총 4회의 포럼을 릴레이 형식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전국 사진전, 아카이브 구축, 인물 백서 제작 등 시화호 30주년 기념사업도 추진 중이다.

시는 10월 10일부터 12일까지 ‘제1회 시화호의 날’ 기념행사를 열어 많은 시민이 시화호의 역사를 알고 그 가치를 증진할 수 있도록 다양한 행사와 프로그램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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