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활용품 가져오면 보상…세종시, '자원순환 이응가게' 시범운영
입력: 2024.08.13 10:46 / 수정: 2024.08.13 10:46

오는 23일부터 매주 금요일 오후 2~5시까지 운영
고품질 재활용품 회수…여민전으로 보상


세종시가 추진하고 있는 자원순환 이응가게 웹자보. /세종시
세종시가 추진하고 있는 자원순환 이응가게 웹자보. /세종시

[더팩트ㅣ세종=김형중 기자] 세종시가 ‘자원순환 이응가게’를 시범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오는 23일부터 매주 금요일 오후 2시∼5시까지 도담동 싱싱장터 주차장에서 자원순환 이응가게를 운영한다..

한글 자음 ‘이응’을 모티브로 하는 자원순환 이응가게는 자원의 순환과 무한함을 상징하며 폐기물이 단순히 버려지는 것이 아닌 가치 있는 자원으로 재생되는 시작점을 의미한다.

자원순환 이응가게로 깨끗한 고품질 재활용품을 가져오면 품목별로 무게를 측정한 후 1㎏당 100∼600원을 세종시티앱 포인트로 지급한다.

포인트는 사업비 소진 시까지 받을 수 있고 세종시티앱에서 지역화폐 여민전으로 교환해 사용할 수 있다.

단 보상금은 세종시티앱에 가입돼 있어야 하고 재활용품을 깨끗하게 씻어 종류별로 분리해 가져와야 받을 수 있다.

보상 품목은 플라스틱류(투명페트·유색페트·PET·PE·PP·PS·OTHER), 종이팩, 멸균팩, 캔류, 폐전지다.

시는 이응가게 시범사업 운영 후 재활용품 수거량, 성과 등을 파악해 수요가 있는 다른 지역으로 확장 운영할 계획이다.

김은희 자원순환과장은 "재활용품은 버려지는 쓰레기가 아닌 돈이 되는 소중한 자원"이라며 "분리배출에 대한 체험과 실천의 장인 자원순환 이응가게에 세종시민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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