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캐나다 현지서 3주간 어학연수, 체험 프로그램, 명소탐방, 팀프로젝트 등 수행
경기 청소년 사다리 참가자(사다리틴즈)들이 지난 11~12일 양일간 미국·캐나다 현지에서 3주간 해외연수를 마치고 모두 귀국했다./경기도 |
[더팩트ㅣ수원=진현권 기자] 경기도는 경기 청소년 사다리 참가자(사다리틴즈)들이 지난 11~12일 양일간 미국·캐나다 현지에서 3주간 해외연수를 마치고 모두 귀국했다고 13일 밝혔다.
경기청소년사다리는 청소년들의 글로벌 마인드 함양과 자기계발 동기부여 및 진로탐색 기회 제공을 위해 마련된 해외연수 프로그램이다. 이번 사업은 복권 기금사업에 선정돼 올해 처음 추진됐다.
이번 해외연수에는 경기지역 청소년 95명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연수기간 동안 평일 오전 다양한 주제를 놓고 원어민 강사와 소규모 토론 중심의 어학수업을 진행했다. 오후에는 현지 학생들과 체육활동, 실전 영어 활용, 직업 멘토링특강, 팀프로젝트를 수행했다. 주말에는 다양한 글로벌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문화시설과 명소를 방문하고, 청소년 진로탐색에 도움을 주는 미시간대학교, 토론토대학교, 코트라(KOTRA) 멘토링을 진행했다.
특히 지난 8일 캐나다에서는 경기 청소년 사다리 참가자들이 원어민 선생님, 지역주민, 스포츠 교류를 했던 현지 청소년, 교민 등 170여 명을 초대해 케이데이(K-day)를 열어 활동 성과를 공유하고 비빔밥으로 함께 식사를 했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전쟁에 참전했던 캐나다 참전용사 3명이 참석해 참가자들을 격려했다.
경기 청소년 사다리 프로그램에 참여한 김민준(고2) 군은 "한국이라는 틀에서만 생각하다가 청소년사다리를 통해 더 큰 세상에 도전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와 경기평생교육진흥원은 다음 달 7일 청소년 사다리 참가자들과 성과공유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또 귀국 후에도 청소년의 체계적인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진로탐색검사와 연계한 진로컨설팅과 ‘청소년 온라인 학습코칭’을 통해 지속적으로 학습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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