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재대 한국어교육원, 32개국 한국어 연수생 518명 수료식 개최
입력: 2024.08.12 16:48 / 수정: 2024.08.12 16:48
배재대 스포렉스홀에서 열린 ‘한국어 연수생 수료식’에 참가한 어학연수생들이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배재대
배재대 스포렉스홀에서 열린 ‘한국어 연수생 수료식’에 참가한 어학연수생들이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배재대

[더팩트ㅣ대전=이영호 기자] 배재대 한국어교육원(원장 심혜령)은 대학 내 스포렉스홀에서 ‘한국어 연수생 수료식’을 가졌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6개월에서 2년 동안 한국어를 익혀온 32개국 어학연수생 518명에게 수료증 전달과 모든 과정을 마친 자축무대를 겸했다.

어학연수생들은 그동안 익혀온 한국어와 베트남어, 영어로 배우 조정석이 리메이크한 ‘아로하’를 부르거나 댄스를 선보이는 자리도 마련해 자축 무대를 빛냈다.

한 어학연수생은 "배재대에서 배운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주변 친구들과 알리다보니 스스로 ‘한국문화 전도사’가 된 듯이 뿌듯함을 느낀다"며 "배재대에서 한국어를 배우고 여러 나라 친구들과 어울렸던 경험은 내 인생 최고의 모험이었다"고 소감문을 또렷한 한국어 발음으로 발표해 박수 갈채를 받았다.

배재대 한국어교육원은 한국어 뿐 아니라 한국문화 체험까지 하면서 세계를 휩쓸고 있는 K-컬처를 익히는 데 열중하고 있다. 최근엔 한국효문화진흥원과 전통예절, 한복 입기, 다례체험으로 전통문화를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심혜령 배재대 한국어교육원장은 "이번 수료식을 기점으로 어학연수생들은 대전과 세계 곳곳에서 한국의 글로벌 친구로 활약하면서 꿈을 마음껏 펼치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배재대는 올해부터 외국인 유학생 전용 학부인 ‘글로벌자율융합학부’를 신설했다. 외국인 유학생 전용 교양교육과정을 재정비해 글로벌 정주 인구를 육성할 교육체계 구축을 마쳤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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