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자원 활용 해양치유 테라피 '인기'
완도해양치유센터 전경./완도군 |
[더팩트 l 완도=오중일 기자] 전남 완도군은 지난해 11월 문을 연 완도해양치유센터가 연일 문전성시를 이루며 8월 11일 기준 3만 6500여 명이 다녀갔다고 12일 밝혔다.
특히 여름 휴가철에 접어든 7월 말부터는 매일 200명이 넘는 치유객이 방문하며 평일 예약이 매진돼 방문객들이 발길을 돌리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 해양치유 효능에 대한 입소문과 함께 폭염 속 야외 피서지보다 센터 내에서 즐길 수 있는 테라피가 다양해 많이 찾는 것으로 보인다.
완도해양치유센터는 국내 최초로 개관한 해양치유 시설로 해수·해조류·머드 등 해양자원을 활용해 건강을 증진할 수 있는 딸라소풀·명상풀·해조류 거품 테라피 등 16개의 테라피실을 갖췄다. 또한 금빛 모래사장이 끝없이 펼쳐진 신지 명사십리에 자리하고 있어 청정한 자연, 푸른 바다와 함께 마음까지 치유할 수 있어 힐링 핫 플레이스로 떠오르고 있다.
해양치유센터의 대형 해수 풀인 딸라소풀은 방문객들에게 가장 인기가 많다. 딸라소풀에서 수중 테라피를 받으며 감상하는 명사십리의 바다 전망은 스트레스를 날려버릴 수 있는 힐링 포인트다. 해양치유센터 방문객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실시한 결과 96% 이상이 재방문 의사를 나타내며 이용 만족도가 높게 나타났다.
완도해양치유센터는 누리집을 통해 예약하거나 현장에서 이용권을 발권 후 이용 가능하다. 특히 지난 5월에는 한국관광공사의 ‘2024 우수 웰니스 관광지’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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