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발효테마파크 '한여름 대축제' 성황리 막 내려
입력: 2024.08.12 12:44 / 수정: 2024.08.12 12:44
전북 순창군 순창발효테마파크 일원에서 펼쳐진 한여름 대축제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순창군
전북 순창군 순창발효테마파크 일원에서 펼쳐진 '한여름 대축제'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순창군

[더팩트 | 순창=최영 기자] 지난 9~10일 전북 순창군 순창발효테마파크 일원에서 펼쳐진 '한여름 대축제'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12일 순창군에 따르면 이번 축제는 세대를 아우르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한여름 밤의 열기를 시원하게 날려 관광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축제의 서막을 알린 '2024 꼼순락: 꼬마들의 순창 오락실'은 가족 단위 관람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발효쿠킹클래스에서는 부모와 자녀가 함께 트러플 치즈피자를 만들며 특별한 추억을 쌓았다.

아울러 야외에서는 '물총놀이 오락실', '어린이 문화공연', '선셋 돗자리 영화관', '꼼꿈락 예술체험' 등 아이들의 호기심과 상상력을 자극하는 프로그램들이 연이어 펼쳐졌다.

이날 아이들은 평소에 접하기 어려운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만끽하며 얼굴에는 행복한 미소로 가득 찼다. 그중에서도 무더운 날씨에도 신나는 추억이 가득했던 '물총놀이 오락실'과 노을빛으로 물들어 가는 저녁 시간대에 펼쳐진 '선셋 돗자리 영화관'이 아이들에게 가장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둘째 날 펼쳐진 어른들의 축제 '2024 순창썸머나잇'은 MZ세대의 취향을 제대로 저격했다. 먼저 '뮤직 앤 퍼포먼스' 무대에서 흘러나오는 강렬한 음향과 조명은 행사장 입구에서부터 사람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공연은 유명 힙합 래퍼 행주, 팔로알토, 호미들과 인기 DJ 주디, 엘리아, 키시, 페너 등의 화려한 라인업으로 참여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상시 프로그램 '워터밤', '돗자리 야시장' 등은 풍부한 즐길거리와 먹거리를 제공해 축제의 흥겨움을 더하고 '순창라운지'에서 선보인 지역 전통주는방문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특히, 축제 기간 동안 순창군은 보건의료원, 경찰서, 소방서 등과 협력해 안전 관리에 최선을 다했으며, 성인인증 부스 운영 등을 통해 책임 있는 축제 문화 조성에 앞장섰다.

(재)순창발효관광재단 선윤숙 대표는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순창을 방문해 주신 모든 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면서 "앞으로도 지역 특화 프로그램을 통해 우리 지역을 더 알리고, 더 나아가 자주 찾고 싶은 지역으로 인식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scoop@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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