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교통공사가 12일 리사이클 환경 만들기의 일환인 '폐의약품 올바르게 버립시다' 캠페인을 성료했다고 밝혔다./대구교통공사

[더팩트ㅣ대구=김민규 기자] 대구교통공사(이하 공사)가 리사이클 환경 만들기의 일환인 '폐의약품 올바르게 버립시다' 캠페인을 성료했다고 12일 밝혔다. 대구시약사회회과 공동으로 진행한 이번 캠페인은 시민들의 건강과 환경보호를 위한 복안으로 마련됐다.

공사는 8일 오후 5시 대구 수성구 대공원역에서 폐의약품 분리배출 캠페인을 마쳤다. 캠페인을 통해 도시철도를 이용하는 시민을 대상으로 의약품 분리수거와 자원재활용 등에 대한 홍보를 이어가는 퍼포먼스를 가졌다.

이에 앞서 공사는 지난달 17일 대구시약사회와 시민의 건강과 환경보호를 위해 올바른 폐의약품 수거와 수거함 지원 등에 대해 협업하기로 약속했다. 2022년에는 서구청과의 협약을 통해 전국 도시철도 최초로 17개 역사에 폐의약품 수거함을 설치했다.

대구시에서 배출되는 폐의약품은 약 135㎏으로 공사 측은 이를 적극적으로 수거하는 데 앞장, ESG 경영실천에 앞장서 왔다. 최근에는 수거함이 파손되는 등의 상황이 발생하자 대구시약사회가 앞장서 9개역의 수거함 재정비를 지원하고, 폐의약품 분리배출에 대한 시민의식을 높이기 위한 캠페인에도 동참했다.

김기혁 대구교통공사 사장은 "대구시약사회와의 협업을 통해 지역사회와 소통하고 자원 리사이클링과 환경보호까지 앞장서는 공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한편 폐의약품 수거함이 설치된 역사는 1호선의 경우 진천역, 송현역, 명덕역, 중앙로역, 동대구역, 신기역으로 총 6개소다. 2호선의 경우 강창역, 용산역, 반고개역, 대구은행역, 만촌역, 신매역이다. 3호선의 경우 동천역, 매천시장역, 청라언덕역, 수성구민운동장역, 수성못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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