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장선 평택시장(왼쪽)이 신청사 건립을 위한 국제설계공모 실시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평택시 |
[더팩트|평택=김원태 기자] 경기 평택시가 '100만 인구'를 대비한 신청사 건립을 위한 국제설계공모를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평택시 신청사 건립 사업'은 고덕국제화계획지구 업무6부지에 평택시청과 시의회 청사를 조성하는 내용이다. 대지 면적 8만8521㎡, 건축 연면적 5만 528㎡ 규모로 진행되며 총 3462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시는 신청사 건립을 통해 기존 시청사의 노후화 및 공간 부족 문제를 해결해 쾌적한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고, 더 나아가 지역의 랜드마크로 지역통합과 균형발전을 이끌어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실제 평택시 신청사는 100만 인구를 대비해 쾌적한 업무공간을 확보할 계획이며, 다양한 시민들이 활용하고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될 계획이다.
또한 평택시는 도시 미관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도록 디자인적으로 뛰어난 청사를 조성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이번 설계 공모는 국내외 모든 건축가가 참여할 수 있는 국제입찰 방식으로 진행되며, 투명한 평가 절차에 따라 최종 당선작이 선정될 예정이다.
정장선 시장은 "이번 국제설계공모전을 통해 평택시 신청사는 평택의 미래 비전을 담으면서도 도시공간을 혁신적으로 구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우수한 건축사들의 참여로 세계에서도 인정받는 설계안이 선정되고, 나아가 신청사 건립이 차질 없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국제설계공모는 오는 16일부터 시작되며, 최종 당선작은 11월 28일 선정될 계획이다.
시는 공모 결과가 도출되는 대로 설계에 착수해 내년에는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또 현재의 시청사는 제2청사로 활용한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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