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귀동 전남 곡성군수 권한대행(오른쪽에서 두 번째)이 공동 선별장을 찾아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 곡성군 |
[더팩트 I 곡성=이병석 기자] 전남 곡성군의 명품 배가 미국과 호주, 뉴질랜드 등으로 보내진다.
11일 곡성군에 따르면 지역에서 생산한 배가 지난 9일 부산항 첫 선적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수출 길에 올랐다.
2000년 농식품부 수출단지로 지정된 곡성군배영농조합법인은 현재 32농가, 33ha 규모로 농가 조직화를 통해 생산된 배를 전량 해외로 수출하고 있다.
해당 법인에서는 고품질 명품 배 육성을 위해 안전하고 깨끗한 GAP 인증 시설에서 효율적인 선과시설을 운영, 품질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명품 배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군에서도 △수출물류비 대체 지원 △수출농산물 포장재 지원 △수출배 봉지 지원 등 다각적인 지원 사업을 추진 중이다.
여기에 더해 관내 수출업체의 품목별 수출 요건에 맞는 해외 인증 취득과 수출 포장재 디자인 개발, 수출용 소모품 자재 구입비 지원 등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이귀동 곡성군수 권한대행은 "기후변화 등 어려운 상황에서도 고품질 명품 배를 생산해 수출 길에 오르게 한 농가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곡성 명품 배의 경쟁력 향상을 위해 농가와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forthetrue@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