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현 53.36% 득표...장철민 46.64%로 고배
11일 배재대학교 스포렉스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 제1차 정기당원대회에서 신임 대전시당 위원장으로 선출된 박정현 의원(대전 대덕구)이 당선 수락연설을 하고 있다. / 정예준 기자 |
[더팩트ㅣ대전=정예준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 위원장에 박정현 의원(대전 대덕구)이 당선됐다.
민주당 대전시당은 11일 배재대학교 스포렉스홀에서 대전시당 제1차 정기당원대회를 개최하고 위원장 선출을 위한 경선을 실시했다.
투표 결과(투표 반영 비율 대의원 20%, 권리당원 80%) 박정현 의원은 총 53.36% 득표율을 기록해 당선을 확정지었고 장철민 의원(대전 동구)은 득표율 46.64%로 고배를 마셨다.
박정현 의원은 대의원 331표 중 137표를 얻어 194표를 얻은 장철민 의원에게 밀렸지만 비중이 높은 권리당원 투표에서 9207표 중 5188표를 얻어 4019표를 얻은 장철민 의원을 압도했다.
민주당 대전시당은 지난 2022년 정기대의원대회에서 황운하 의원과 정기현 전 대전시의원이 경선을 통해 시당 위원장을 선출한 데 이어 또 다시 경선으로 시당 위원장을 선출했다.
박정현 신임 대전시당 위원장은 당선 소감에서 "장철민 후보의 스마트함과 제 경륜으로 함께 윤석열 검찰 독재 정권을 끝장내고 대한민국 정권을 창출하면서도 지선과 대선 승리를 향해 열심히 달리겠다"며 "혁신하는 대전시당, 대한민국 국민과 시민에게 희망을 주는 대전시당을 만들어 나갈 것이며 시도당 위원장 중 여성은 제가 유일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당원 여러분께서 새로운 역사를 써주셨다. 그 역사의 기반 위에 또다른 새로운 역사를 써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제1차 정기당원대회를 끝으로 같은 날 오후 3시 같은 장소에서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및 최고위원 후보 합동연설회가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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