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올해 '어르신 안전 하우징' 250가구로 확대 추진
입력: 2024.08.11 08:39 / 수정: 2024.08.11 08:39

안전손잡이·경사로 설치 등 고령자 맞춤형 시공…사업 만족도 96.1%

경기도는 올해 기초연금 수급 250가구를 대상으로 ‘어르신 안전 하우징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올해 사업 대상은 지난해(200가구)보다 50가구 확대됐다./경기도
경기도는 올해 기초연금 수급 250가구를 대상으로 ‘어르신 안전 하우징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올해 사업 대상은 지난해(200가구)보다 50가구 확대됐다./경기도

[더팩트ㅣ수원=진현권 기자] 경기도는 올해 기초연금 수급 250가구를 대상으로 '어르신 안전 하우징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올해 사업 대상은 지난해(200가구)보다 50가구 확대됐다.

'어르신 안전 하우징 사업'은 노화로 인한 신체 기능 저하로 발생할 수 있는 주거 내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사업이다.

도는 경기도 거주 만 65세 이상 기초연금 수급자들을 대상으로 △미끄럼방지 타일, 안전손잡이, 경사로 설치 △실내조명 밝게 만들기 △문턱 없애기 △좌식 싱크대 설치 등에 가구당 최대 500만 원을 지원한다.

앞서 도는 지난 4월 각 시군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의 신청을 받아 지원 대상 가구를 선정했다.

7월 말 현재 70가구가 공사를 완료했고, 180가구는 현재 공사 중이다. 사업 대상자의 생활여건 등을 고려해 일정 협의 후 공사를 진행하는 만큼 세부 일정은 다소 변경될 수 있다.

지난해 사업을 추진한 200가구를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 결과, 응답자의 96.1%가 '만족한다'고 답하는 등 호응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은선 경기도 주택정책과장은 "노인 낙상에 따른 사망사고는 자택에서 주로 발생하고 있는 만큼 고령자가 거주하는 가정 내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이에 경기도는 어르신 안전 하우징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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