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창작 무대극 '서시' 한국 공연 종료
입력: 2024.08.10 08:09 / 수정: 2024.08.10 08:15

거창국제연극제·밀양공연예술축제·김천국제가족연극제 공연
중국고대 '4대 미인' 서시 일생


중국 공연단이 서시공연을 마친 뒤 배우들과 한국 스태프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중국 항주 홍예 영상문화 관광발전 유한회사
중국 공연단이 '서시'공연을 마친 뒤 배우들과 한국 스태프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중국 항주 홍예 영상문화 관광발전 유한회사

[더팩트ㅣ대구=박성원 기자] 중국 창작 무대극 '서시'의 한국 공연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서시'는 중국 항주 홍예 영상문화 관광발전 유한회사와 중국 절강성 주찌시 문예그룹이 제작한 작품이다.

10일 중국 항주 홍예 영상문화 관광발전 유한28에 따르면 '서시'의 한국 공연은 지난달 27~28일 거창국제연극제를 시작으로 31일 밀양공연예술축제, 이달 1~2일 김천국제가족연극제 등 3개 지역에서 총 10회에 걸쳐 관객들을 만났다.

무대극 '서시'는 중국 고대 '4대 미인'으로 꼽히는 서시의 일생을 담은 스토리로, 연극과 무용적 요소가 조화를 이뤘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춤과 노래, 화려한 의상과 조명 등으로 절세미인 서시의 성장과 탈바꿈을 통해 한국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중국식 감성을 소개했다는 평가도 나왔다.

공연을 본 일부 관객은 "서시의 고향인 중국에 가서 서시의 전설적인 이야기를 좀 더 가까이 느껴보고 싶어졌다"고 말하기도 했다.

노하룡 김천국제가족연극제 예술감독(연출가)은 "그동안 자주 접해보기 힘들었던 새로운 중국 무대에 한국 관객들이 좋은 반응을 보였다. 내년에도 또 초청해달라는 목소리가 적지 않았다"고 전했다.

총괄 프로듀서인 시에츙은 "이번 공연을 통해 중국 전통 문화에 대한 한국 관람객들의 이해도를 높이는 기회가 된 동시에 양국 관람객의 문화적 공감대가 형성됐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문화 교류 뿐만 아니라 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한중교류가 활성화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tktf@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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