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청 전경./화성시 |
[더팩트ㅣ화성=조수현 기자] 경기 화성시는 국가철도공단의 ‘2024년 상반기 철도 유휴부지 활용사업 공모’에 서해선 교각 사이음공원 사업을 신청해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지상 철도인 서해선은 지역 단절과 소음·분진 등의 피해로 주민들의 단절된 지역공동체 회복과 주민밀착형 힐링공간 조성이 요구돼 왔다.
이에 따라 시는 2020년부터 여러 차례 국가철도공단과 협의하고 주민 의견을 받아 도입 시설과 사업 대상지 12곳을 선정해 올해 2월 공모사업에 신청했다.
시는 5월 현장 실무심사와 7월 활용심의위원회를 거쳐 공모에서 최종 선정됐다.
서해선 교각 사이음공원은 화성 향남읍, 팔탄면, 남양읍 일대 철도 교량과 잔여지 2만 3300㎡에 게이트볼장, 다목적구장, 테니스장, 족구장 등 운동시설과 쌈지공원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시는 총사업비 35억 원을 들여 2027년까지 순차적으로 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올해 10월 서해선 개통과 함께 서해선 철도 잔여지를 활용한 생활체육 인프라가 확충되면 시민의 복리 증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사업을 조속히 추진해 시민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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