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부터 이틀간 200여 명 대상
조기 발견·치료로 결핵 전파 차단
부여군보건소가 13일부터 주간보호센터와 마을회관을 찾아 200여 명의 어르신을 대상으로 결핵 검진을 펼친다. /부여군 |
[더팩트ㅣ세종=김형중 기자] 충남 부여군보건소가 오는 13일부터 2일간 주간보호센터와 마을회관을 찾아 200여 명의 어르신을 대상으로 결핵 검진을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검진은 결핵 전파 가능성이 큰 경로당 집중 검진을 통해 노인 결핵환자 발견율 제고 및 조기 발견·치료로 결핵 전파를 차단하기 위한 것이다.
결핵검진(흉부X선 촬영)에서 이상 소견이 있는 어르신에 대해 추가로 객담검사를 진행하며 검사를 통해 결핵환자로 확진되면 부여군보건소에서 무료로 결핵 치료를 받을 수 있다.
김옥선 보건소장은 "지난 7월 22일부터 26일까지 대한결핵협회와 연계해 5개면 21개 마을회관과 경로당에서 327명의 어르신에 대한 결핵 검진을 시행했다"라며 "결핵 발병 고위험군인 65세 이상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결핵 검진을 지속 추진하여 결핵 조기 발견을 통한 지역 사회 결핵 전파 차단을 위해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결핵은 결핵환자의 기침, 대화 등으로 배출된 결핵균이 공기를 통해 감염되는 전염성 호흡기 감염병으로 2주 이상의 기침, 가래, 발열, 식은땀, 피로, 체중 감소 등의 증상이 있다면 가까운 의료기관이나 보건소에서 반드시 결핵 검사를 받을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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