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 선호형 고구마 국내 육성 품종 보급 시범 사업 일환
9일 당진시 고구마 ‘호풍미’ 보급 중간평가회 장면. /당진시 |
[더팩트ㅣ당진=천기영 기자] 충남 당진시농업기술센터(소장 구본석)는 9일 당진고구마연구회 회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소비자 선호형 고구마 국내 육성 품종 보급 시범사업 중간평가회를 개최했다.
이번 중간평가회에서는 올해 사업을 진행한 고구마연구회원들이 참석해 시범사업에 대해 평가하고 성과를 공유했다.
또 호풍미 재배와 유통 시 유의할 점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이은철 연구회 부회장 농가 고구마밭을 견학했다.
9일 당진시 고구마 ‘호풍미’ 보급 중간평가회 장면. /당진시 |
시는 국비 1억 5000만 원을 확보해 ‘소비자 선호형 고구마 국내 육성 품종 보급 시범사업’으로 당진시 대표 품종으로 육성 중인 호풍미 재배 면적을 200㏊까지 확대했다.
호풍미는 농촌진흥청에서 2021년 육성된 신품종 고구마로 덩굴쪼김병, 더뎅이병, 고구마뿌리혹선충 저항성이며 상품 괴근 수량도 보통기 재배 기준 3399㎏/10a로 많아 농업인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또 저장성도 매우 우수해 저장고에 저장 후 연중 판매하면 소득을 높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당진시농업기술센터 담당자는 "당진 호풍미는 2023년 현대백화점 전 지점 식품관에 납품할 정도로 상품성이 뛰어나다"며 "8월 말이면 햇고구마를 맛볼 수 있으며 앞으로도 당진 호풍미가 명품고구마의 명성을 이어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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