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바리안모터스와 상생협력 업무협약 체결…3년간 세수 500억 확보 기대
8일 인천시청에서 열린 '인천시-㈜바바리안모터스 상생협력 업무협약 체결식'에서 김상길(왼쪽) 시 재정기획관과 ㈜바바리안모터스 박상엽 본부장이 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인천시 |
[더팩트ㅣ인천=김재경 기자] 수도권에서 수입 자동차 판매 및 정비업체를 운영하고 있는㈜바바리안모터스가 차량 등록지를 인천으로 이전한다.
인천시는 8일 ㈜바바리안모터스와 리스·렌트 차량 등록지를 인천으로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인천시는 ㈜바바리안모터스와의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상생협력의 토대를 마련하고, 시 재정 확충 및 인천시민에게 세금 부담이 없는 자주재원 확보 방안을 논의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시는 자동차등록관리시스템(인카스) 제공 및 전담 창구 운영을 통해 차량등록 관련 행정 편의 제고, ㈜바바리안모터스는 기업소유 차량의 사용 본거지를 인천시에 두어 등록하게 된다.
㈜바바리안모터스는 인천시에 본사를 둔 BMW·MINI 수입 자동차 판매 및 정비 업체로, 인천, 서울, 경기 지역에 18곳의 전시장과 11곳의 서비스 센터를 운영하며 자동차 판매 및 리스·렌트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시는 이번 협약으로 올해 50여억 원, 2025년 220억 원, 2026년 230억 원 등 3년간 500억 원 이상의 세수가 확충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바바리안모터스와의 협약으로 시의 세입 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향후 지속적인 기업 애로사항 청취 등을 통해 자동차 등록 관련 원스톱 행정서비스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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