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대명항 국가어항 신규 지정…867억 원 규모 사업 유치
입력: 2024.08.08 15:53 / 수정: 2024.08.08 15:53

김병수 시장 "대명항은 해양관광메카, 김포는 글로벌해양관광도시로 도약"
해양레저테마파크 조성 등 민자유치 및 인적자원 확대


김포시 대명항 개발계획도./경기도
김포시 대명항 개발계획도./경기도

[더팩트|김포=김동선 기자] 경기 김포시 대명항이 국가어항 예비대상 항으로 지정되며 국비 667억 원을 포함해 867억 원 규모의 사업을 유치하게 됐다고 8일 김포시가 밝혔다.

경기도는 김포 대명항, 안산 방아머리항, 화성 전곡항·제부항이 국가어항으로 신규지정됨에 따라 국가어항개발사업비 약 2390억 원이 투입된다고 밝혔다. 경기도 내 국가어항은 화성 궁평항 1개소가 유일했다.

김포시에 따르면 대명항이 국가어항 신규지정 예비대상항으로 선정됨에 따라 기존 수산 지원기능에서 지역경제와 해양관광문화 등 6차산업의 거점공간으로 거듭나게 됐다. 특히 해수워터파크와 아쿠아리움, 아쿠아팜 등이 포함된 해양레저테마파크 조성은 어촌지역 경제활력의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오는 27년부터 31년까지 대명항 개발에 총 867억 8000만 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인근 공유수면을 매립해 어항부지를 확보하고 △수산물 위판장 신축 △수산물 유통센터 △해양레저복합센터 건립 등 개발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대송여도, 덕포진, 문수산성 등 관광지와 연계하는 해양관광복합산업공간으로 탈바꿈해 민자유치와 인적자원 유입의 핵심공간으로 변모하게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난 7월 29일 대명항 국가어항 현장심사에서 주민들이 국가어항 지정을 지지하는 모습. 사진 오른쪽 2번째가 현장심사에 참석한 김병수 김포시장이다./김포시
지난 7월 29일 대명항 국가어항 현장심사에서 주민들이 국가어항 지정을 지지하는 모습. 사진 오른쪽 2번째가 현장심사에 참석한 김병수 김포시장이다./김포시

김병수 김포시장은 "이번 대명항 국가어항 지정은 글로벌해양관광도시로서의 도약의 시작"이라며 "이를 시작으로 김포의 지리적 특성과 해양수산자원을 활용한 관광산업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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