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막 환경 정화활동, 문화원 방문 등
광주시교육청에서 추진하는 ‘글로벌 리더 세계 한 바퀴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기획된 3박 4일 중국 자치구 내몽골 오르도스로 학술탐방에 참여한 임곡중학교 3학년 학생들이 내몽골 쿠부치 사막에서 직접 나무를 심으며 파괴된 초원을 보호하기 위한 환경 정화 활동을 펼치고 있다./ 임곡중학교 |
[더팩트 l 광주=기윤희 기자] 광주 광산구에 위치한 임곡중학교는 3학년 학생 21명이 지난 7월 30일부터 3박 4일 일정으로 중국 자치구 내몽골 오르도스로 학술탐방을 다녀왔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해외 탐방은 시교육청에서 추진하고 있는 ‘글로벌 리더 세계 한 바퀴 프로그램’ 중 하나로 기획됐으며, 학생들에게 지구촌 환경 보호에 대한 경각심과 함께 국제문화 탐방 기회를 제공했다.
탐방 프로그램은 △쿠부치 사막 환경 정화활동 △칭기스칸 능 등 유적지 방문 △몽골족 전통 환영 의식 체험 △대초원 & 유목민 문화 체험 △사막 캠프 체험 △오르도스 문화원 방문 등으로 진행됐다.
특히 학생들은 내몽골 쿠부치 사막에서 직접 나무를 심으며 파괴된 초원을 보호하기 위한 환경 정화 활동을 펼쳤고, 또한 몽골족 유목민 체험을 하는 등 사막화 방지 활동과 다양한 문화를 체험했다.
정한별 학생은 "내몽골 학술탐방을 통해 사막화 현상을 직접 확인하고 기후 위기의 심각성을 다시금 깨닫게 됐다"며 "환경문제에 더 관심을 갖고 기후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활동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임곡중학교 김선자 교장은 "해외 학술탐방을 통해 학생들이 얻은 배움과 성장은 앞으로의 삶에 큰 자산이 될 것이다"며 "내몽골에서의 소중한 경험을 바탕으로 학생들이 세계 시민으로 나아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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