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사 전경./경기도교육청 |
[더팩트ㅣ수원=유명식 기자] 경기도교육청은 885억 원을 들여 가평 청평초등학교 등 4곳에 지역 맞춤형 학교복합시설을 건립한다고 8일 밝혔다.
학교복합시설은 교육·돌봄 환경구축과 지역통합의 구심점 역할을 위한 교육부 핵심 정책 중 하나다. 교육부는 2023~2027년 5년 간 전국에 200개 시설을 확충한다는 목표다.
도교육청 교육부 공모에 적극 참여해 지난해 6곳, 올해 상반기 5곳에 이어 하반기에도 가평, 남양주, 이천, 포천시에서 사업을 시행하기로 했다.
4곳에 학교복합시설을 설치하는 비용은 모두 885억 원으로, 이 가운데 385억 원을 교육부로부터 지원받는다.
가평 청평초는 어울림문화센터(가칭)를 건립해 늘봄시설과 청소년문화의집, 다목적강당, 공용주차장 등을 확충한다. 남양주 덕소초는 다함께돌봄센터, 청소년전용공간을 마련한다.
폐교인 이천의 옛 진가초 모가분교에는 수난안전체험관, 늘봄공유학교, 로봇드론창업센터 등이 들어선다. 포천 일동초는 수영장을 설치해 운영할 계획이다.
도교육청은 학교복합시설을 원활하게 추진하기 위해 지난달 전담팀을 꾸렸다.
공유택 경기도교육청 학교공간조성과장은 "앞으로 학교복합시설을 교육발전특구, 늘봄학교 등 교육개혁 사업과 학교공간 재구조화, 생존수영장 확충 등과도 연계해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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