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2024 청소년 참여예산 제안' 수상자 5명 선정
입력: 2024.08.08 15:19 / 수정: 2024.08.08 15:19

'내리막길 미끄럼방지 패드 설치' 최우수 등 5건 시상

2024년 청소년 참여예산 제안 발표대회 시상식 후 기념촬영 /안양시
'2024년 청소년 참여예산 제안 발표대회' 시상식 후 기념촬영 /안양시

[더팩트|안양=김원태 기자] 경기 안양시가 개최한 '2024년 청소년 참여예산 제안 발표대회'에서 연현초교 조서현 학생이 제안한 '내리막길 미끄럼방지 패드 설치'가 최우수상을 받았다.

안양시는 지난 7일 청소년이 직접 제안하는 '2024년 청소년 참여예산 제안발표 대회' 심사 결과 최우수상 1건, 우수상 1건, 장려상 3건을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전날 오후 시청 3층 상황실에서 안양과천군포의왕YWCA(회장 박혜숙) 주관으로 열린 이번 대회에는 제안발표 10팀과 학부모, 주민참여예산위원회 등 80여명이 참석했다.

최우수상의 영예는 '연현초 내리막길 미끄럼방지 패드 설치' 사업을 제안한 조서현 학생이 안았다. 미끄러운 점자블록으로 인해 보행자가 넘어질 위험이 있는 내리막길 중간중간에 미끄럼방지 패드를 설치하자는 제안이다.

우수상은 '청소년 해외봉사단 운영' 사업을 제안한 평촌중 임세윤 학생이 받았다.

장려상은 '연현초 앞 공원 사잇길 보도블록 정비' 사업을 제안한 연현초 김서하 학생, '동편마을 인근 초등학교 옐로카펫 보수' 사업을 제안한 해오름초 전우영 학생, '안양시 청소년 꿈 지원 정책'사업을 제안한 귀인중 김하은 학생 등 3명이 공동 수상했다.

앞서 시는 지난 6~7월 한 달여간 '안양시 청소년 예산학교'의 일환으로 각 학교에 직접 찾아가 98명을 대상으로 주민참여예산제도 이해 교육 및 정책제안 워크숍을 실시했다.

워크숍에서 발굴된 75건의 사업 중 최종 선정된 10건이 이날 대회에서 발표됐다.

최대호 시장은 대회에서 "소중한 의견을 제안하고 정성껏 준비해 발표한 참가자들에게 박수를 보낸다"면서 "청소년의 관심과 참여가 안양시의 미래를 밝힐 수 있는 만큼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참여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시는 제안발표 대회에서 제안된 사업들을 면밀히 검토해 2025년 본예산에 반영할 계획이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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