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세건강위원회 연합회 제안한 아이디어 정책화
논산시가 논산시내 버스 정류장 10개소에 얼음물을 채운 보냉백을 비치해 버스를 기다리던 시민들이 시원한 물을 마시고 있다. /논산시 |
[더팩트ㅣ세종=김형중 기자] 충남 논산시가 시민들이 제안한 사업을 정책화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논산시는 오는 14일까지 논산시내 버스 정류장 10개소에 얼음물을 채운 보냉백을 비치해 무더위에 버스를 기다리면서 지친 시민들이 시원한 물을 마실 수 있도록 했다.
이는 주민건강조직인 논산시 100세건강위원회 연합회에서 시민들의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제안한 아이디어를 정책화한 것이다.
주말을 제외하고 5일 간 하루 400개, 모두 2000개의 얼음물을 소진 시까지 제공할 예정이다.
얼음물을 제공받은 시민들은 "물이 시원해 더위를 식히기 좋았다"며 "시에서 세심하게 좋은 일을 많이 하고 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시는 3대 건강수칙 홍보와 더불어 부채, 팔 토시 배부 등 찾아가는 건강관리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며 연일 이어지는 폭염으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질환을 방지하고자 앞장서고 있다.
논산시 관계자는 "온열질환은 물 자주 마시기, 시원하게 지내기, 더운 시간대에는 휴식 하기 등 건강수칙 3가지를 지켜 예방하는 것이 최선"이라며 "어르신들과 시민들의 질병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시민들이 원하는 정책을 실현하는 현장‧적극행정으로 △쓰담쓰담 안부길 걷기 △걷쥬앱 △파크골프장 설치 등 다양한 건강정책을 발굴하고 있다.
tfcc2024@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