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3일 취임...1년 10개월여 만 원장 공백 '해소'
성남시의료원장으로 내정된 한호성 분당서울대병원 교수./성남시 |
[더팩트ㅣ성남=유명식 기자] 경기 성남시는 제4대 성남시의료원장에 한호성 분당서울대병원 외과 교수를 내정했다고 8일 밝혔다.
2022년 10월 말 전임 이중의 원장 사임 후 1년 10개월여 만이다. 성남시는 6월 28일부터 지난달 22일까지 원장 공모 절차를 진행해 왔다.
한 교수는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외과학 석사와 박사 학위를 받은 간 절제술 전문가다.
2006년 복강경 우후구역 간엽 절제술, 2009년 복강경 중앙 이구역 간엽 절제술을 세계 최초로 성공했다.
2022년 세계 최고의 소화기 복강경・내시경수술학회인 미국 SAGES(Society of American Gastrointestinal and Endoscopic Surgeon)로부터 'SAGES 국제 앰배서더상'을 한국인 최초로 받기도 했다.
한 교수는 다음 달 13일 취임식을 갖고 3년 임기를 시작할 예정이다.
한호성 교수는 "분당서울대병원과 국군수도병원에서 근무하면서 성남시의료원이 2020년 개원 이후 코로나19 대응과 내부 사정으로 빠르게 정착하지 못한 모습을 지켜보며 안타까웠다"며 "취임 후 운영시스템 정비, 조직 문화 개선을 통해 시민들로부터 사랑받는 성남시의료원으로 재탄생시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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