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와 일반 승용차량과의 주행로 분리 통한 차량 흐름 개선 및 절대 주차면 수 확보 방안 정부에 제안
여수상공의소 전경./여수상공회의소 |
[더팩트ㅣ여수=진규하 기자] 전남 여수시 여천역의 주차공간 부족으로 발생하는 문제 해소를 위해 여수상공회의소(회장 한문선.이하 여수상의)가 주차면 수 확대 방안이 담긴 건의서를 7일 국토교통부, 국회, 여수시 등 관계기관에 전달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여수상의는 건의서를 통해 지속적인 관광수요와 서울·수도권과의 비즈니스 활동으로 철도이용객이 증가하면서 여천역 주차시설 부족에 따른 지역민의 불편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고 밝혔다.
따라서 여수상의는 혼잡빈도가 높은 금요일 오후, 주말 등 상황을 고려하지 않고 일일 평균 수송 실적을 근거로 주차면 수 확대가 적극적으로 검토되지 않고 있음을 지적했다.
또한 주차장 확보를 위한 여천역 근처 사유지 매입 등에 필요한 재원확보가 현실적으로 어렵다면, 그 대안으로 여천역 주변 교통흐름 개선과 제1주차장, 제2주차장 재배치를 통한 절대 주차면 수 확보 방안을 제시했다.
여수상의 관계자는 "여천역을 찾는 이용객이 주차 문제로 탑승 시간보다 훨씬 먼저 도착하여 주차 공간을 서둘러 확보해야 하고, 그렇게 해도 빈자리를 찾지 못해 차를 방치하다시피 하면서 열차에 승차하는 경우는 없어야 한다"고 건의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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