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찰과 석독구결의 문법’ 주제로 주제 발표 및 토론
국립한밭대학교 일본어과와 구결학회는 6~7일 공동으로 개최한 ‘2024년도 제66회 구결학회 여름 학술대회’에서 학자들이 토론을 진행하고 있다. /한밭대 |
[더팩트ㅣ대전=이영호 기자] 국립한밭대학교(총장 오용준) 일본어과는 6~7일 이틀간 국제교류관에서 구결학회와 공동으로 ‘2024년도 제66회 구결학회 여름 학술대회’를 진행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향찰과 석독구결의 문법’을 주제로 진행됐는데, 김지오 동국대 교수가 조사에 대해, 최성규 겨레말큰사전남북공동편찬사업회 선임편찬위원이 선어말어미에 대해, 하정수 동국대 교수가 어말어미에 대해 각각 발표했다.
또 '일본 불서 훈점자료의 훈독과 한문주석서와의 관계-금광명최승왕경 관련 자료를 중심으로'라는 주제로 박현(일본 교토대), '베트남의 한문 독해-논어의 고유명사 독해를 중심으로'라는 주제로 응우옌 티 투 후옌(일본 도호쿠대)의 초청강연 등 총 10편의 논문 발표와 함께 활발한 토론이 이어졌다.
이용 구결학회 회장은 "이번 학술대회는 차자표기 분야에서의 연구를 종합, 비교하며 점검하는 기회가 됐다"며 "국어사 연구에서 중요한 차자표기 분야에 대해서 앞으로도 학계의 많은 관심과 노력이 필요한 만큼 학회 차원에서도 더욱 연구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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