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금연구역 172개소·금주구역 122개소 지정
입력: 2024.08.07 14:39 / 수정: 2024.08.07 14:39

금연구역 범위 학교시설 경계선으로부터 30m로 확대

공주시청 전경. /공주시
공주시청 전경. /공주시

[더팩트ㅣ세종=김형중 기자] 충남 공주시(시장 최원철)는 7일 금연구역 172개소, 금주구역 122개소를 지정했다고 밝혔다.

공주시에 따르면 국민건강증진법 개정으로 현재 어린이집과 유치원 시설 경계선으로부터 10m 이내였던 금연구역 범위가 어린이집, 유치원, 학교 시설 경계선으로부터 30m로 확대된다.

또한 '공주시 절주 및 금연환경 조성 조례'에 따라 학교 인근 버스 정류소 49개소와 택시 승차대 1개소가 금연구역으로 추가 지정됐으며 어린이집, 유치원, 초중고등학교 출입문으로부터 50m 이내가 금주구역으로 신규 지정됐다.

시는 오는 16일까지 계도 및 홍보 기간을 거친 뒤 8월 17일부터 지정 구역에 대한 단속을 실시할 예정이다. 위반 시 국민건강증진법에 따라 금연구역은 과태료 10만 원, 공주시 절주 및 금연환경 조성 조례에 따라 금연구역은 과태료 3만 원(9월부터 5만 원), 금주구역은 과태료 10만 원이 부과된다.

김기남 공주시 보건소장은 "금연·금주구역 지정을 통해 간접흡연 및 음주 폐해로부터 어린이와 학생을 보호하고 건강한 교육 환경을 조성해 건강 증진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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