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석 시설 및 '볼락' 수산종자 23만 9000마리 방류
사천시가 수산자원 조성을 위한 '소규모 바다목장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사천시 |
[더팩트ㅣ사천=이경구 기자] 경남 사천시는 동서동 해역에 수산자원 조성을 위한 '소규모 바다목장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바다목장 조성사업은 지난해부터 2027년까지 5년간 매년 4억 원씩 총사업비 20억 원을 들여 연안해역의 생태계 회복을 위해 수산생물의 산란 및 서식장을 인위적으로 조성하고 체계적인 관리를 통해 어업인 소득 증대를 도모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이 사업은 적지조사를 통한 선정구역 내 조성 해역과 규모 결정, 인공어초·자연석 시설 등으로 산란·서식 기반 조성, 수산종자 방류, 폐어구 수거 및 조식동물 구제 등이 연차별로 진행된다.
올해 8월에는 사업 구역에 총 2060㎥의 자연석을 시설하고 볼락 수산종자 23만 9000마리를 방류할 계획이다. 추후 인공어초 등을 시설해 수산동식물의 서식 공간을 마련하고 종자 방류도 꾸준히 추진할 계획이다.
박동식 사천시장은 "소규모 바다목장 조성사업으로 지속적 이용이 가능한 어장 기반을 조성하고 수산종자 방류로 어업인 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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