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현장의 교사 대상 암 예방 전문지식 교육
전북대병원은 2024년도 소아청소년의 암 예방을 위한 직무연수 프로그램 2회기를 실시했다. /전북대병원 |
[더팩트 | 전주=이경선 기자]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유희철) 전북지역암센터가 소아청소년의 암 예방을 위해 전북도 내 학교 현장의 교사를 대상으로 암 예방에 대한 전문지식 연수 프로그램을 실시했다고 7일 밝혔다.
전북대병원 어린이병원 2층 완산홀에서 진행된 이번 직무연수 프로그램에는 전북 도내 유치원 및 초·중·고등학교 교사 45명이 참가했다. 각 분야별 전문가 15명이 소아·청소년의 암 예방에 대한 전문지식을 교육하고, 소아·청소년 시기에 올바른 생활 습관 정립을 위한 체계적인 교과 과정을 운영할 수 있도록 암 예방 직무연수 프로그램을 3일씩 2회에 걸쳐 진행했다.
1일차에는 △국민 암예방 수칙에 대한 이해(염정호 전북지역암센터 암관리사업부장) △여성암의 이해(조동휴 전북대병원 산부인과 교수) △자기이해를 통한 소통을 품안~애(愛)(강효정 마중물교육연구소)가, 2일차에는 △상황별 소아청소년 응급처치의 이해(윤재철 전북대병원 응급의학과 교수) △암 예방을 위한 바른 식습관 형성(박유희 전북대병원 영양팀) △소아암환자의 재활에 대한 이해(박성희 전북대병원 재활의학과 교수) △운동재활요법 실습(이소영 전북대병원 물리치료팀)이, 3일차에는 △소아비만과 당뇨의 이해와 예방(김민선 전북대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 △힐링 원예 테라피(유예진 꿈드림원예힐링센터) 주제로 진행됐다.
전북지역암센터는 지역사회에 올바른 암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교육과 함께 전북도 내 암 관련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정연준 전북지역암센터 소장은 "이번 암 예방 직무연수 프로그램은 학교 현장 교육자를 대상으로 암 관련 지식을 전달하고, 소아청소년에게 좋은 생활습관을 심어줄 수 있는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프로그램에 참여한 선생님들이 교육받은 전문지식을 활용해 제자들이 건강하게 생활하는 데 꼭 도움을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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