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농업기술원은 도내 시·군별 실시간 단위의 기온, 강수 등 날씨 정보와 함께 농장날씨에 따른 농업기상재해 조기경보 현황을 조회할 수 있는 인터넷 상황판을 구축했다./전북농업기술원

[더팩트 | 익산=홍문수 기자] 전북농업기술원은 도내 시·군별 실시간 단위의 기온, 강수 등 날씨 정보와 함께 농장 날씨에 따른 농업기상재해 조기경보 현황을 조회할 수 있는 인터넷 상황판을 구축했다고 6일 밝혔다.

인터넷 상황판은 도내 농업인들과 농촌 지도 관계자들에게 기후변화에 따른 농업기상재해를 사전에 대비할 수 있도록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구축했다.

주요 제공 정보는 14개 시·군별 농장 날씨, 작물별 생물계절, 작물별 기상위험 예측정보이며, 원하는 정보를 조회하게 되면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시각화된 분포 지도로 표출해 구성했다.

상황판에서 제공되는 농장 날씨는 기상청 우리 동네 기상 예보와 달리 농장의 지형 특성 등을 반영한 날씨 정보가 매 3시간마다 갱신돼 제공된다.

8월 중순부터는 기존 농장 단위 농업기상재해 조기경보뿐만 아니라 농작물 병해충 피해를 막기 위한 주요 병해충 발생 예측 정보까지 조기경보서비스 가입 농가에 알림톡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김현정 전북농업기술원 원예과 연구사는 "도내 많은 농업인들이 농업기상재해 조기 경보 서비스를 가입해 영농활동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하며, 기후변화에 따라 상시 발생하는 농업기상재해, 병해충 발생에 대응 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고도화 하는 데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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