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8일께 사직서 제출…양당, 후임에 임규연 의원 내정
구본길 공주시의회 행정복지위원장(왼쪽)과 임규연 의원. /공주시의회 |
[더팩트ㅣ세종=김형중 기자] 구본길 공주시의회 행정복지위원장(민주)이 상임위원장직을 사임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동료의원에게 상임위원장직의 경험을 주기위해 스스로 물러나는 것으로 알려져 훈훈함을 더해주고 있다.
구 의원은 6일 <더팩트>와의 전화통화에서 "저는 전반기에 운영위원장으로 활동했기 때문에 후반기에는 동료 의원에게 상임위원장 경험 기회를 주는 게 좋을 것 같아 내린 결정이다. 다른 뜻을 없다"며 사직의 뜻을 밝혔다.
이에 구 의원은 오는 8일쯤 의회 사무국에 사직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공주시의회는 절차상 투표를 통해 후임자를 결정할 예정이지만 내부적으로 같은 당 임규연 의원이 직을 이어받도록 각 당 조율을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의회는 구 의원의 사직서를 의장이 수리하게 되면 입후보자 등록을 거쳐 오는 26일 열리는 245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후임자 선출 투표를 하게 된다.
다만 지난 6월 25일 치러진 의장단 선거 당시 행정복지위원장은 민주당에 배분하기로 약속했던 양당간 합의를 존중해 국민의힘에서는 별도의 후보를 내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도 임규연 의원을 단독 후보로 출마시킬 예정이어서 후임자는 경쟁 없이 결정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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