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백옥쌀가루'로 만든 빵./용인시

[더팩트ㅣ용인=유명식 기자] 경기 용인시는 ‘백옥쌀’로 만든 제빵용 ‘백옥쌀가루’를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 백옥쌀은 용인을 대표하는 쌀 브랜드다.

‘백옥쌀가루’는 15㎏들이 포장으로, 제빵제품을 생산하는 대규모 베이커리 사업장 등에 판매한다.

백옥쌀로 제빵용 쌀가루를 만든 것은 쌀소비 트랜드에 맞춰 판로를 확대하기 위한 것이다.

시는 백옥쌀가루 홍보를 위해 다음 달 28~29일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제29회 용인시민의 날’ 행사장에서 ‘백옥쌀 품은 빵페스타’ 행사를 연다.

‘백옥쌀가루’를 사용하는 베이커리 전문점들이 판매 중인 빵을 대중에 선보인다.

시는 소비자 호응이 좋으면 ‘백옥쌀가루’ 포장을 소형화 해 공급을 다변화한다는 구상이다.

대한제과협회 용인시지부와도 ‘백옥쌀가루’ 공급처 확대를 위해 협력하고 있다.

대한제과협회 용인시지부 관계자는 "최근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밀 대신 쌀을 활용한 제품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백옥쌀을 활용해 지역의 특색에 맞는 제품을 생산할 수 있다는 것은 의미가 있는 일"이라고 평가했다.

오프라인 매장에서 ‘백옥쌀가루’를 구입하려면 경부고속도로 서울방향 죽전휴게소 진입로 입구에 있는 ‘용인시 로컬푸드 직매장’을 방문하면 된다.

용인시 관계자는 "쌀 소비가 밥상에서 나아가 다양한 분야로 확대될 수 있도록 ‘백옥쌀가루’를 제작해 베이커리 전문점에 공급하고 있다"며 "다양한 생산품을 통해 ‘백옥쌀’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쌀 소비와 지역 농가의 소득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vv8300@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