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2026년까지 2000호 지원에서 3000호로 상향 조정
이재준 수원시장이 지난 5일 조원동에 있는 700번째 새빛하우스를 둘러본 뒤 인사말을 하고 있다./수원시 |
[더팩트ㅣ수원=유명식 기자] 이재준 수원시장이 700번째 ‘새빛하우스’의 집들이를 찾아 축하인사를 했다.
700번째 새빛하우스는 장안구 조원동에 있는 32년 된 지하1층·지상3층 단독주택이다.
6일 수원시에 따르면 이 시장은 지난 5일 이 집을 방문해 새빛하우스 공사 완료 현장을 둘러보고, 집주인 안인숙 씨에게 700호 기념 풍선을 전달하며 축하했다.
안 씨는 이 시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안 씨는 새빛하우스 보조금 1200만 원 등 총공사비 1억 600만 원을 투입해 단열·창호·난방설비를 바꾸고, 담장·대문·화단 등을 새로 단장했다.
보조금을 제외한 9400만 원은 안 씨가 부담했다.
이재준 시장은 "지난해 10월 제1호 새빛하우스 기념식이 엊그제 같은데 어느새 700호가 됐다"며 "새빛하우스 사업을 비롯한 ‘도심재창조 2.0 프로젝트’로 낡아가는 구도심을 획기적으로 변화시키겠다"고 말했다.
수원시는 이 시장의 주문에 따라 새빛하우스 목표를 ‘2026년까지 누적 2000호 지원’에서 3000호로 1000호 늘려 더 많은 시민에게 혜택을 제공하기로 결정했다.
수원형 저층 주거지 집수리 지원사업인 ‘새빛하우스’는 집수리지원구역 내 노후 저층주택의 집수리 비용을 지원하는 것이다.
지원 대상은 사용승인일로부터 20년 이상 지난 4층 이하 주택(단독·다세대·연립) 주택이다. 최대 1200만 원(자부담 10%)을 지원한다.
이날 집들이를 한 조원동 주택은 새빛하우스 선정 가점 기준을 모두 충족해 최대치를 보조받았다.
지난해 305호를 지원했고, 지난 6월 새빛하우스 지원 대상 699호를 선정해 지금까지 1004호 지원을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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