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도 농가 애로사항 청취·해결 방안 제시
당진시 고품질 포도 생산 교육 장면. /당진시 |
[더팩트ㅣ당진=천기영 기자] 충남 당진시는 고품질 과실 생산을 위해 관내 포도 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현장 컨설팅을 진행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이론 중심 강의에서 벗어나 포도 재배 현장에서 겪는 다양한 문제점을 공유하고 농가에서 실천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해 농업인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또 충남도 농업기술원 윤홍기 박사를 초빙해 농가 현장의 어려움을 청취하고 해결 방안을 제시했다.
고품질 포도 생산을 위한 토양, 수분, 병해충 관리 등에 대한 교육 시간도 가졌다.
이종선 당진시 포도연구회 회장은 "포도 재배를 20년 가까이 해왔으나 여전히 재배에 어려움이 많다"며 "이번 현장 컨설팅으로 농가들의 어려움이 많이 해소됐고 앞으로도 좋은 교육을 많이 해 고품질 당진 포도를 생산하는 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당진시에서는 40농가에서 20㏊에 샤인머스켓 등 다양한 품종의 포도를 재배하고 있으며 포도를 지역특화작목으로 집중 육성하기 위해 우수 신기술 보급, 국내 육성 품종 보급 등을 추진하고 있다.
당진시농업기술센터 담당자는 "최근 이상기후와 고령화, 후계농 부재 등 과수농가들의 어려움이 많은 상황"이라며 "고품질 과실 생산을 위한 전문 교육을 하고 우수 신기술들을 도입해 농가 노동력 절감, 생산성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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