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자살예방 협력 방안 논의 위한 10개 대학과 간담회 실시
천안시 대학 학생상담센터 실무자들이 간담회 참여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천안시자살예방센터 |
[더팩트ㅣ천안=박월복 기자] 충남 천안시자살예방센터는 5일 동남구보건소에서 10개 대학 학생상담센터 실무자를 대상으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천안시자살예방센터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우리나라 청년(19~34세) 자살률은 지난 2017년 인구 10만 명당 19.8명에서 2021년 24.2명으로 꾸준히 증가했다. 자살의 주요 동기는 정신적 문제(39.8%)로, 대부분의 정신건강 문제는 20~30대에 발병하기 때문에 청년층의 정신건강을 돌보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각 학교 상담센터의 하반기 주요 사업을 공유하고, 청년 자살 예방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를 통해 천안시자살예방센터는 자살 예방 사업을 좀 더 효율적이고 적극적으로 펼칠 계획이다.
윤광분 동남구보건소장은 "앞으로 학교 실무자들과 천안시자살예방센터 간의 유기적 소통을 통해 청년 자살 예방 및 자살률 감소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으로 도움이 필요할 때 자살예방 상담 전화 109(24시간), 혹은 천안시동남구정신건강복지센터, 천안시서북구정신건강복지센터를 통해 상담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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