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5세에서 70세로…남자 어르신 상품권 3매에서 6매로 확대
임실군이 7월부터 어르신 이‧미용료 지원을 확대한다. /임실군 |
[더팩트 | 임실=최영 기자] 전북 임실군이 어르신들의 위생 관리 및 건강 증진을 위한 어르신 이‧미용료 지원사업을 75세 이상에서 70세 이상으로 확대 지원하기 위한 조례 개정 등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7월분부터 적용하고 있다.
5일 임실군에 따르면 민선8기 맞춤형 효심 행정 공약사업 일환으로 지난해 하반기부터 75세 이상 어르신에게 이‧미용료 지원을 해왔으며, 어르신들의 이‧미용료 지원의 높은 만족도로 지원 대상을 70세까지 확대했다.
이번 지원 대상 확대로 수혜 대상자가 2200명 정도 추가돼 총 7900명이 지원을 받게 됐다.
또한 기존 남자 어르신들에게 반기별 지원되던 이‧미용 전용 임실사랑상품권(6000원권) 3매를 6매로 확대 지원해, 여자 어르신과의 차등을 해소했다.
올해 하반기부터 확대 지원되는 이‧미용료는 임실군에 주소지가 등록된 70세 이상 어르신들에게 남자는 6000원권 6매와 여자는 1만 5000원권 2매를 각 읍‧면사무소를 통해 8월 중 지원하며, 임실사랑상품권 가맹점에서 사용하면 된다.
군은 청결한 노후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작은 목욕탕 이용이 어려운 7개 읍‧면 65세 이상 어르신들에게 5000원권 노인 목욕권을 연간 13매 지원하고 있어 지역 내 어르신들의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임실군은 전체 인구의 40%가 노인인 초고령사회로 어르신들의 사회 참여 활동과 활기찬 노후생활 지원을 위해 노인 일자리 사업을 지난해 대비 222명 증원된 2466명으로 확대 시행하고 있다.
또한 사회서비스형 일자리 중 스마트시설 안전관리 매니저를 신규로 채용해 349개소의 경로당 등 소규모 취약 시설 안전 점검을 실시함으로써, 안전사고 방지 및 재난 예방을 도모해 노인 일자리 확대뿐만 아니라, 어르신들의 안전한 여가 복지 시설 이용에도 이바지하고 있다.
심민 임실군수는 "공약사업인 이‧미용료 지원사업의 확대 지원을 통해 어르신들의 보건위생 수준을 향상할 뿐 아니라 지역경제 활성화 기여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우리 지역 특성에 맞는 복지정책 수립을 통해 맞춤형 복지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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