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 '제70회 백제문화제' 주 무대 3곳으로 다각화
입력: 2024.08.05 11:28 / 수정: 2024.08.05 11:28

9월 28일부터 10월 6일까지 9일간 부여군 일원에서 개최
주행사 백제문화단지, 국제 무역항 등 볼거리·먹거리 다양


제70회 백제문화제 주 행사장인 백제문화단지 전경. /부여군
제70회 백제문화제 주 행사장인 백제문화단지 전경. /부여군

[더팩트ㅣ세종=김형중 기자] 충남 부여군이 '제70회 백제문화제' 행사 장소를 주 행사장인 '백제문화단지'를 중심으로 백마강 '구드래'와 부여 시가지 '정림사지'까지 부여군 일원 3곳으로 다각화한다고 5일 밝혔다.

주 행사장인 '백제문화단지'는 330만5785㎡(100만 평) 규모로, 국내 최초로 삼국시대 백제 왕궁을 재현한 곳이다.

백제 왕궁인 사비궁, 백제의 대표적 사찰인 능사, 계층별 주거문화를 보여주는 생활문화 마을, 위례성, 고분 공원 등이 조성돼 있다.

찬란한 문화의 꽃을 피운 백제 왕궁에서 펼쳐지는 '제70회 백제문화제'는 품격 있는 역사문화축제를 관광객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구드래'는 백마강에 있는 나루터 일원으로 백제시대 백마강을 통한 문화와 교역의 중심지 역할을 한 곳이다.

축제 기간 구드래에는 '백제 옛 다리'가 재현되어 백제문화단지와 부여 시가지를 잇고, 백마강에 LED 돛단배를 설치해 야간경관을 연출하는 '구드래 국제 무역항'을 조성하는 등 이색적인 볼거리를 제공한다.

제70회 백제문화제 포스터. /부여군
제70회 백제문화제 포스터. /부여군

유네스코 세계유산 '정림사지'는 백제 전성기 때의 불교문화를 상징하며, 백제의 뛰어난 건축술과 예술성을 엿볼 수 있는 곳이다.

정림사지가 위치한 부여 시가지에서는 '백제문화 판타지 퍼레이드'와 '웰컴 투 백제' 등 다양한 이벤트가, 정림사지에서는 지역 예술 향연, 전통 민속 공연, 롯데월드 퍼레이드 뮤지컬 쇼, 불전 행사 등 풍성한 프로그램이 관람객을 맞이할 예정이다.

군은 행사장을 다각화함에 따라 각각의 행사장을 잇는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해 관람객들이 각각의 행사장을 편리하게 이동하며 축제를 맘껏 즐길 수 있게 할 계획이다.

부여군 관계자는 "백제 왕궁을 재현한 백제문화단지에서 1400년 전 백제로의 시간 여행을 선사하고, 부여군 일원을 축제의 장으로 만들어 방문객들의 체류시간을 늘려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백제문화를 현대에 계승하는 대한민국 대표 역사문화축제인 제70회 백제문화제는 '아름다운 백제, 빛나는 사비'라는 주제로 9월 28일부터 10월 6일까지 9일간 열린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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