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와의 만남·정책마켓·소록도 한센병박물관 관람 등
광주시 관내 고등학교학생의회 학생의원 49명을 대상으로 한 ‘고등의회 여름 자치캠프’가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2일까지 3일간 광주학생해양수련원에서 ‘실천하는 고등의회, 행동하는 학생시민’을 주제로 운영됐다. 사진은 ‘국립소록도병원 한센병 박물관‘ 앞에서 찍은 단체사진./ 광주시교육청 |
[더팩트 l 광주=기윤희 기자] 광주시교육청은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2일까지 3일간 광주학생해양수련원에서 광주시 관내 고등학교학생의회 학생의원 49명이 참여한 가운데 ‘고등의회 여름 자치캠프’를 운영했다.
4일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자치캠프는 ‘실천하는 고등의회, 행동하는 학생시민’을 주제로 학생의원으로서 역량을 강화하고, 구성원 간 의사소통 및 협업 능력을 함양하기 위해 기획됐다.
프로그램은 △고등의회 선배와 대화 △리더와의 만남(이명노 시의원) △정책마켓 △봉사하는 리더 되기 △해상 안전교육 △사람책 도서관 등으로 구성됐다. 학생들은 학생자치회 운영 정보 등을 공유하고 학생의원으로서 역량을 기르는 시간을 가졌다.
또 국립소록도병원 한센병박물관을 방문해 한센인들의 고통과 애환을 공감하고, 소외계층을 위해 봉사하고 섬기는 리더십에 대해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윤태경 광주서석고 학생회장은 "캠프에서 배우고 느낀 점을 학생회 운영에 적용해 학생자치가 더욱 활성화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정선 광주시교육감은 "광주고등의회는 광주의 비전이자 광주의 자부심이다"며 "학생들이 교육의 주체로 우뚝 설 수 있도록 학생의원의 역량 강화 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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