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차례 경기…용인시 교통대책 추진
K2 수원삼성 용인미르스타디움 홈경기 일정./용인시 |
[더팩트ㅣ용인=유명식 기자] 프로축구 K리그2 수원삼성의 홈경기가 경기 용인시 처인구 삼가동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11월까지 치러진다.
용인시는 수원삼성이 홈구장으로 사용하던 수원월드컵경기장이 지반 약화로 보수 공사에 들어가 이같이 결정했다고 4일 밝혔다.
수원삼성의 용인미르스타디움 홈경기는 12일과 18일, 다음달 14일과 25일, 10월 6일과 30일, 11월 3일 등 7차례 열린다.
시는 대부분의 경기가 평일 퇴근 시간과 주말 오후에 진행되는 것을 감안, 관람객 편의를 위해 교통대책을 추진한다.
FC안양과 첫 경기가 예정된 12일에는 경기시간대 전후로 용인경전철 배차간격을 6분에서 3분으로 줄인다.
또 기흥역과 용인시청을 거점으로 약 20~35분 간격으로 셔틀버스를 운행한다.
셔틀버스는 평일 기준으로 경기 2시간 전과 경기 종료 후 1시간 동안 해당 구간을 오간다. 주말에는 경기 3시간 전과 종료 후 1시간 동안 셔틀버스가 다닌다. 탑승 장소는 기흥역 4번 출구 앞과 시청역 앞이다.
이와 함께 시는 경기 전날부터 당일까지 일반 차량의 용인미르스타디움 내 주차장 출입을 전면 통제한다.
시내버스, 마을버스, 광역버스 등의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관람객은 5, 65, 68, 66-4, 810-1, 5003A‧B 등 7개 노선을 이용하면 된다. 이 버스를 타고 인근 주차장에 내리면 도보로 5분 내로 용인미르스타디움에 도착할 수 있다.
용인시 관계자는 "경기가 있는 날, 퇴근 시간과 겹쳐 교통혼잡이 예상된다"며 "용인미르스타디움을 경유하는 일반 차량은 우회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vv8300@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