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점·문구점·독서실·스터디카페·화관 등에서 사용률 높아
지난 6월부터는 안경점·교복·대학원서접수까지 사용처 확대
전북에듀페이 홍보 배너. /전북도교육청 |
[더팩트 | 전주=이경선 기자] 전북교육청(교육감 서거석)이 전국 최초로 도입한 전북에듀페이가 학생들의 다양한 교육활동 지원 및 학부모 교육비 경감에 도움이 되고 있다.
전북교육청은 2024년 7월 말 기준 전북에듀페이(학습 및 진로 지원비) 바우처 사용처를 분석한 결과 서점, 문구점, 독서실/스터디카페, 영화관 등에서 주로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일 밝혔다.
올해 전북에듀페이 학습 및 진로 지원비(바우처)는 초2~6, 중2~3, 고2~3학년 13만 6000여 명과 9~18세 학교 밖 청소년 760여 명에게 총 246억여 원이 지원될 예정으로, 이중 현재까지 115억 원가량이 사용된 것으로 집계됐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서점에서의 사용률이 29.1%로 가장 높았고, 이어 문구점(24.8%), 독서실 및 스터디카페(13.3%), 영화관(12.7%) 순이었다.
특히 지난 6월부터는 안경점, 교복점, 예체능·진로(직업) 분야 학원, 스포츠활동 및 대학원서접수비 등 사용처를 확대해 학생 교육활동을 폭넓게 지원하고, 학부모의 교육비 경감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
이와 함께 전북교육청은 전북에듀페이가 효과적으로 사용될 수 있도록 사용처(가맹점)를 엄격히 관리하고 있다. 가맹점에 안내서 및 안내 Pop를 제작 배부하고 전북에듀페이 누리집에 부정사용 신고센터를 상시 운영하고 있다.
학생과 교직원으로 지역별 모니터링단을 구성해 여름방학 중 학생이 다수 이용하는 업체 및 민원 발생 가맹점 등을 방문해 가맹점 준수사항을 확인하고, 부정사례 발견 시 경고/해지 기준에 의해 조치할 계획이다.
노경숙 학교안전과장은 "학생들이 전북에듀페이를 본연의 목적에 맞게 잘 사용할 수 있도록 지역 가맹점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한다"면서 "앞으로도 전북에듀페이 지원 사업이 학부모의 교육비 부담 경감 및 지역경제 활성화 등 상생의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는 정책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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