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이 임신 중인 민원 담당 공무원의 안전한 민원 응대를 위해 제작한 ‘저는 예비 엄마입니다’ 안내판./합천군

[더팩트ㅣ합천=이경구 기자] '저는 예비 엄마입니다.'

경남 합천군이 임신 중인 공무원의 안전한 민원 응대를 위해 군청 민원실, 보건소 접수 창구 및 전 읍면 민원실에 제작 배부한 안내판 문구다.

안내판은 군수와 민원 담당 공무원 간담회에서 제기된 건의 사항을 반영한 것이다.

합천군은 "민원인들에게 임신 중인 공무원을 배려하는 마음을 유도하기 위해 마련했다"며 "서로 배려하고 존중하는 민원 문화를 조성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김윤철 합천군수는 "민원 담당 공무원 중에서 좀 더 취약할 수 있는 임신한 직원을 보호하고자 지난 간담회에서 좋은 건의사항이 나와 즉시 시행하게 됐다"며 "민원 담당 공무원에게 더 안전한 근무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새로운 시책들을 시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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