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량 자급률, 농가 소득 UP
당진지역 가루 쌀 재배단지 모내기 전경. /당진시 |
[더팩트ㅣ당진=천기영 기자] 충남 당진시는 농림축산식품부의 가루 쌀 생산단지 공모사업을 통해 가루 쌀 재배 면적을 지난해 90㏊에서 올해 181㏊로 확대했다고 1일 밝혔다.
가루 쌀은 기존 쌀과 달리 물에 불리지 않아도 밀처럼 바로 빻아 가루로 만들 수 있는 쌀 품종으로 밀가루를 대체해 쌀 가공식품 생산에 활용할 수 있다.
특히 늦게 이앙해도 빨리 자라는 특성이 있어 조기 수확이 가능해 다른 작물과의 이모작 재배에도 유리하다.
2023년 당진시 가루 쌀 생산단지는 대호지농협(대호지면), 연호영농조합법인(합덕, 송악, 우강) 등 2개소로 재배 면적은 총 90㏊였다.
올해 가루 쌀 생산단지는 대호지농협(대호지면)과 우강영농조합법인(우강면), 예찬영농조합법인(석문면) 3개소로 재배 면적은 총 181㏊다.
당진시는 가루 쌀 생산단지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가루 쌀 재배에 필요한 농자재를 지원하고 교육과 컨설팅도 진행할 예정이다.
당진시 관계자는 "수입 밀을 대체해 식량 자급률을 높이고 지역 특성에 맞는 대체 작물로 농가 소득을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농림식품부에서는 오는 10월 31일까지 전국 유명 빵집 32곳과 ‘가루 쌀 빵지순례’를 진행하며 독일베이커리에서도 가루 쌀로 만든 신메뉴를 맛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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