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 올해 벼 첫 수확…2기작 '빠르미향' 재배 성공
입력: 2024.08.01 16:37 / 수정: 2024.08.01 16:37

극한호우와 폭염 속에 알찬 결실

서천군에서 첫 재배에 성공한 초조생종 벼 빠르미향 수확 모습. / 서천군
서천군에서 첫 재배에 성공한 초조생종 벼 '빠르미향' 수확 모습. / 서천군

[더팩트ㅣ서천=노경완 기자] 충남 서천군농업기술센터(소장 장순종)는 지난 30일 문산면 김경태 씨 농가에서 올해 벼 첫 수확을 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에 수확한 벼 품종은 충남농업기술원이 개발한 초조생종 '빠르미향'으로 지난 5월 2일 4㏊에 모내기 후 약 90일간 재배했다.

'빠르미향'은 아밀로오스 함량이 낮은 쌀로 밥이 찰지고 누룽지향을 가지고 있으며 기존 '빠르미'에 비해 밥맛이 아주 좋은 품종이다.

특히 일반벼보다 50일 이상 생육기간이 짧아 가뭄과 태풍을 피할 수 있으며 벼를 두 번 수확하는 2기작과 시설하우스 3모작을 통해 소득 증대와 경영비 절감으로 농가 경쟁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해당 농가는 수확 작업을 마친 필지에 오는 3일경 다시 빠르미향을 이앙할 준비중이며 이날 수확한 약 20t의 벼는 도정 과정을 거쳐 햅쌀로 판매될 예정이다.

서천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품질이 우수한 빠르미향에 대한 소비자의 첫 평가가 기대된다"며 "지역내 재배단지를 확대해 농업인의 소득을 높이고 햅쌀시장에서의 서천쌀 브랜드 가치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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