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간 백마강변 구드래 일원서
전국 초·중등부 등 110개팀, 1540명 참가
수해로 침체된 지역 분위기와 상권 회복 기대
지난해 백마강배 전국용선경기대회 장면. /부여군 |
[더팩트ㅣ세종=김형중 기자] 충남 부여군이 오는 3일부터 이틀간 백마강변 구드래 일원에서 제5회 백마강배 전국용선경기대회를 연다고 1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지난 6월 18일부터 7월 8일까지 제5회 백마강배 전국용선경기대회 참가 신청을 받아 총 110개팀, 1540명이 참가한다.
경기는 △부여군 읍·면부 △부여군 기업·단체부 △충남 15개 시·군부 △전국 초·중등부 △전국 마스터즈부의 12인승 250M 단일 종목으로 진행된다.
작년 전국체전 종합우승을 차지하며 9연패 20승을 기록하고 있는 국내 최고의 부여군청 카누팀은 부여군을 카누의 메카도시로서 명성을 이어가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
이런 카누 인프라를 활용하여 일반인과 동호인도 카누의 맛과 재미를 즐길 수 있는 수상스포츠 저변확대 사업 일환으로 지난 2020년부터 백마강배 전국용선대회를 열고 있으면 올해 5회를 맞았다.
박정현 부여군수는 "제5회 백마강배 전국용선대회를 준비한 관계자들의 의지와 전국에서 대회 참여를 신청한 참가자들을 위해 심사숙고 끝에 계획대로 대회를 개최하기로 하였다."라며 "수해로 침체된 지역 분위기와 상권이 되살아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한편 부여군은 수해피해로 지난달 25일 특별재난구역으로 추가 선포되었으며 수해 복구에 매진함과 동시에 이번 대회를 통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어 주길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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