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빌리온 일환 전시 '거리의 서' 광주-서울 동시 개최
(재)광주비엔날레와 한국국제교류재단이 제15회 광주비엔날레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상호 협력하여 문화 예술의 활성화 및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기로 합의했다. 사진은 지난 달 31일 가진 업무협약 체결식에서 박양우 광주비엔날레 대표이사(왼쪽에서 네번째)와 김기환 KF이사장(왼쪽에서 다섯번 째) 모습/ 광주비엔날레 |
[더팩트 l 광주=나윤상 기자] (재)광주비엔날레가 KF(Korea Foundation, 한국국제교류재단)와 업무협약을 맺고 광주비엔날레 성공적 개최를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달 31일 KF글로벌 센터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한 광주비엔날레와 KF는 △국제 현대미술 콘텐츠 교류 △한국 및 지역 현대미술 작가 국내외 프로모션을 위한 기관 간 자원 공유 △지역사회 문화예술 발전 관련 상호 협조 등에 있어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우선, 오는 제15회 광주비엔날레 ‘한국국제교류재단-(재)광주비엔날레 파빌리온’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전시 '거리의 서(書)'(The Book of Distance)가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문화창조원 복합전시 6관과 서울 KF갤러리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두 기관의 공동주최로 이루어지는 이 전시는 동아시아의 새로운 문화적 지형도를 엮어내면서 다른 아세안 7개국 파빌리온(말레이시아, 미얀마, 필리핀, 싱가포르, 태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및 한-아세안센터 주최로 이루어지는 아세안 파빌리온과 어우러져 아세안 국가와 한국 현대미술 작가들의 다양한 작품 스펙트럼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박양우 광주비엔날레 대표이사는 "이번 KF와의 상호 협력으로 광주비엔날레가 문화·학술 측면에서의 국제교류 및 상호 협력이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향후 양 기관의 다양한 교류 사업을 도모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올해 창설 30주년을 맞이한 (재)광주비엔날레는 오는 9월 7일부터 12월 1일까지 86일간 제15회 광주비엔날레 '판소리, 모두의 울림'(Pansori, a soundscape of the 21st century)을 광주비엔날레 전시관을 비롯하여 광주 전역에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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