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탄초등학교 주변 전경 /고양시 |
[더팩트|고양=김원태 기자]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상탄초등학교 주변 전기, 통신 선로 등의 지중화 공사가 본격 시작됐다.
고양시는 그린뉴딜 사업의 일환으로 상탄초교 일원 500m 구간(탄현6단지 삼거리~탄현16단지 사거리)에 전기·통신선 지중화 공사를 최근 착공했다고 1일 밝혔다.
그린뉴딜 사업은 전기사업법 제72조의2(가공전선로의 지중이설) 등에 따라 한국전력공사, 통신사와 이행협약 체결을 맺어 진행하는 사업이다.
상탄초교 지중화 공사의 사업비는 약 25억 원으로, 고양시·한국전력공사·통신사·경기도가 분담한다.
시는 이 사업을 통해 가공전선(전봇대 전선)과 통신선을 지중화함으로써 시민들에게 쾌적한 보행환경을 제공하고 도시미관을 개선할 방침이다.
가공선로 지중화를 위해서는 △도로 굴착 및 임시포장 △본포장 △지중케이블, 지상기기 설치 △가공설비, 전주 철거 등의 공정을 거치게 된다.
시는 지중화 작업을 위해 도로굴착 공사가 불가피함에 따라 공사 기간에 차량통제 등 사업추진으로 인한 시민 불편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관리·감독과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앞서 시는 2008년 충장로 지중화 공사를 실시했으며 현재 고풍로, 화랑로 등에서 공사를 진행하며 도로 보행환경 개선에 주력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지중화 공사로 인해 소음과 통행 불편 등이 예상되지만 보행자에게 쾌적하고 안전한 거리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사업인 만큼 이해하고 협조해주길 부탁드린다"며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공사가 신속하게 마무리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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