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 높이의 수영장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경남 밀양시 산내면에 있는 한 유원지 내 수영장에서 70대가 숨진 채 발견됐다./픽사베이 |
[더팩트ㅣ밀양=강보금 기자] 경남 밀양시의 한 수영장에서 7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경남소방본부와 밀양경찰서에 따르면 31일 낮 12시 20분쯤 밀양시 산내면에 있는 한 유원지 내 수영장에서 70대 A씨가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수영장에서 사람이 쓰러져 있어 심폐소생술(CPR)을 하고 있다"는 119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심폐소생술을 지속하며 A씨를 병원으로 옮겼지만 끝내 숨지고 말았다.
소방에 따르면 사고 현장에 함께 있던 A씨의 가족은 "12시쯤 A씨와 함께 식사를 한 뒤 A 씨가 5~10분가량 보이지 않아 찾고 있었다"고 진술했다.
사고가 난 수영장의 수위는 무릎 높이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두고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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