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농업과 탄소중립 실천, 어린이들의 농업에 대한 관심 증가 기대
계룡시 어린이 원예교실 교육 모습. / 계룡시 |
[더팩트ㅣ대전=정예준 기자] 충남 계룡시(시장 이응우)는 지난 30일 농업기술센터에서 관내 초등학생 40여 명을 대상으로 2회에 걸쳐 ‘여름방학 어린이 원예교실’을 운영하여 큰 호응을 얻었다고 31일 밝혔다.
농업기술센터에서 양성된 고사리 도시농업관리사를 강사로 초빙해 열린 어린이 원예교실은 도시농업과 탄소중립의 중요성과 의미에 대해 학습하고 식물과 교감함으로써 생명존중과 생활 속 원예활동을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도시농업과 탄소중립 이야기 △실내식물 관리방법 △고사리의 한 종류인 보스톤고사리 활용 화분만들기 △저학년 대상 봉숭아 물들이기 △고학년 대상 토기화분 그림그리기 등 교육대상에 따른 맞춤형 교육으로 진행되었다.
원예교실에 참가한 한 어린이는 "식물이 탄소를 흡수하고 온도와 습도도 조절해 주는 등 실생활에 꼭 필요하다는 사실을 배웠다"며 "나만의 반려식물을 키워보고 싶다"고 교육 소감을 전했다.
계룡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도시농업이 어린이에게 자연과 농업의 소중함을 알리고 지구 온난화를 예방하기 위한 탄소중립의 필요성을 학습하는 유익한 시간이 됐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대상별 맞춤형 교육과정을 지속적으로 확대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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