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회-학교 어우르는 교육·문화·복지시설 확충
지역 주차 문제 해소도 ‘기대’
31일 열린 광명시학교복합시설 어울마당 준공식 모습./광명시 |
[더팩트|광명=김동선 기자] 경기 광명시가 광명동초등학교 지역생활권 중심공간으로 운영할 광명시학교복합시설 ‘어울마당’을 건립하고 31일 준공식을 개최했다.
광명시에 따르면 어울마당은 광명동초등학교 운동장 부지를 활용해 학생들은 물론 지역주민에게도 교육·문화·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역 현안 사항이었던 주차 문제도 해소하고자 건립됐다.
총사업비는 203억 원이며, 지하 2층~지상 1층, 연면적 5948㎡ 규모로 조성됐다. △지하 2층은 104대 수용이 가능한 공영주차장 △지하 1층은 과학전시실, 영유아놀이실 등이 있는 광명시영유아체험센터 △지상 1층은 시청각실, 소공연장, 무용실 등을 갖춘 문화복합시설로 운영된다.
‘어울마당’이라는 명칭은 지난 4월 시민 공모를 통해 선정됐다. 지역사회와 학교가 어우러진 공간이라는 뜻이다. 이날 준공식에는 박승원 광명시장과 이지석 광명시의회 의장, 임오경 국회의원을 비롯한 시·도의원 및 지역주민 등 80여 명이 참석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어울마당이 지역사회와 학교가 협력해 물적·인적자원을 공유하는 공동체가 실현되는 공간으로 자리 잡기를 바란다"며 "이를 통해 주민들에게 보다 다양한 교육·문화·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학교 교육활동을 지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어울마당 지하 2층 주차장은 지난 1일부터 운영을 시작했으며, 지하 1층 광명시영유아체험센터는 오는 11월, 지상 1층 문화복합시설은 8월 중 시민에게 개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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