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노후계획도시 미래도시로 전환 시동
입력: 2024.07.31 12:58 / 수정: 2024.07.31 12:58

노후계획도시정비 추진단 킥오프 회의…기본계획 2026년 완료 목표

노후계획도시정비 추진단 킥오프 첫 회의 모습. /인천시
노후계획도시정비 추진단 킥오프 첫 회의 모습. /인천시

[더팩트ㅣ인천= 김재경 기자] 인천시가 노후계획도시를 정비해 미래도시로 전환하기 위한 기본계획 수립에 나선다.

인천시는 지난 4월 27일 시행된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노후계획도시의 종합적인 정비 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기본계획 수립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31일 밝혔다.

시는 유관부서 및 기관 간 유기적인 협업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노후계획도시정비 추진단(T/F)’을 구성 ·운영한다.

추진단장은 글로벌도시정무부시장이, 부단장은 도시균형국장이 맡으며, 주거정비과, 도시계획과 등 시 11개 부서 및 교육청, 5개 구청, 인천도시공사, 인천연구원 연구위원이 추진단에 포함된다.

협업 내용은 △노후계획도시 정비를 위한 분야별 법정계획 부합 여부 사전 검토 △도로, 학교 등 주요 기반 시설의 체계적 정비 방안 마련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기초자료 공유 △행정절차 지원 등에 관한 사항 △전문 분야별 자문 등을 포함한다.

시는 지난 30일 추진단의 킥오프 회의가 개최돼 새로운 제도에 대한 설명과 T/F 운영계획, 협업과제 등이 논의됐고 첫 회의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기본계획 수립은 9월 용역 착수, 기본계획안을 작성해 주민공람,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등 행정절차를 거쳐 오는 2026년 2월 완료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기본계획 수립을 통해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정비체계를 마련하고, 노후된 계획도시의 재생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이를 통해 노후계획도시를 새로운 활력과 생명력을 가진 도시로 전환시키겠다는 계획이다.

황효진 인천시 글로벌도시정무부시장은 "노후계획도시정비 추진단의 구성과 첫 회의를 통해 인천시가 노후계획도시를 미래도시로 탈바꿈시키는 첫 발걸음을 내디뎠다"며 "이번 계획은 단순한 정비를 넘어 100년을 내다볼 수 있는 미래도시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일자리와 주거, 문화가 어우러진 지속 가능한 도시를 만들어 시민들이 자랑스러워할 수 있는 미래도시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infac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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