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신정호 지방정원과 연계한 중부권 최고의 여가힐링공간 조성
박경귀 아산시장이 ‘신정호 아트밸리 키즈가든 조성사업’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 최종보고회를 주재하고 있다. /아산시 |
[더팩트ㅣ아산=박월복 기자] 충남 아산시(시장 박경귀)는 지난 29일 시청 상황실에서 박경귀 시장을 비롯해 김선옥 환경녹지국장 등 관련부서 공무원, 조경(정원), 미디어아트, 아동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신정호 아트밸리 키즈가든 조성사업’ 기본 및 실시설계 계획 수립을 위한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신정호 아트밸리 키즈가든 조성사업’은 중부권 최고의 여가힐링공간 조성으로 가족친화시설을 확충하고 가족단위 관광객을 유치해 관광산업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지난해 11월 설계공모(제안공모)를 거쳐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착수하고 지난 4월 중간보고회를 거쳐 기본계획을 수립했다.
이번 최종보고회는 신정호 지방정원과 연계한 오버브릿지 및 스카이워크, 숲속놀이시설, 가족친화시설, 미디어아트 등 주요 시설별 실시계획(안)에 대한 세부시설의 구성 및 배치, 설계의 적정성 및 경제성, 안전성, 유지관리 용이성 등을 평가하고 이에 대한 토론을 통해 설계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자리로 분야별 전문가와 관련 부서의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안받았다.
이 자리에서 신정호 국가정원 조성계획 중 하나의 테마정원인 키즈가든으로써 어린이 등 젊은세대와 가족 단위의 시민들이 선호하고 정원을 배워가는 공간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특화된 놀이시설을 설치하고 가드닝 체험을 할 수 있는 어린이 참여정원 공간 확보 △스카이워크 조망포인트 구간에 포켓쉼터 형태의 휴게공간을 마련 △수리부엉이 등 아산시의 상징을 시설 및 조형물에 가미해 우리 시만의 특색있는 공간으로 만들 수 있도록 하는 다양한 의견이 쏟아져 나왔다고 전했다.
아울러 계절별로 수목 등이 변화하는 공간의 미디어아트는 일부 축소해 연출 의도를 명확히 하되 △어린이날, 어버이날, 성탄절 등 특정 시기와 계절에 따라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적용한 풍부한 콘텐츠 확보 △키즈가든 내 매입하는 상가 건축물에 어린이 상상놀이터, 예술 소공연장, 미디어아트존 등 실내 놀이와 문화예술을 융합한 핵심 시설로써 특화해 개발하도록 제안받았다고 밝혔다.
또한 키즈가든은 어린이들이 많이 찾을 공간으로 조성되는 장소인 만큼 △설계단계에서 시설별 내구성과 안전위협 요인을 사전에 파악 △운영 및 유지관리에 필요한 메뉴얼과 체크리스트를 작성해 안전성과 유지관리 용이성을 높일 수 있도록 주문했다고 말했다.
박경귀 시장은 "최종보고회에서 창의적이고 다양한 아이디어가 많이 도출돼 신정호 아트밸리 키즈가든 실시계획 수립에 많은 도움이 됐다"며 "이를 잘 반영해 실시계획을 수립하면 아산시만의 특화된 키즈가든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조성이 완료되는 시점까지 전문가가 참여하는 보고회를 지속 추진해 많은 고견을 듣고 이를 반영해 중부권 최고의 키즈가든이 조성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아산시는 신정호 아트밸리 키즈가든 조성을 위해 올해 설계를 완료하고 오는 2025년 공사 준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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